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총이익은 201,794원으로 끝이 났다.

 

가족끼리 공모주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이 밥사기로 했는데 나만 1주 받고 전부 2주를 받았다.

 

이번에는 유명하지 않은 증권사에 넣는 전략을 써봤는데 별 소용이 없었다.

 

하이투자증권에 넣었는데 아침 9시 장 시작과 동시에 렉이 걸려서 9시 30분까지 아무것도 못했다.

 

로그인조차 안돼서 그냥 웃음만 나왔다...  그 사이에 10만 이상이 떨어졌고 간신히 들어가서 503000원에 매도했다.

 

돈 넣고 돈 먹는 게 공모주인 것 같다. 물론 잘됐을 경우에만...

 

오늘 슈퍼개미는 7억을 벌었다고 한다. 하루에 7억...

 

그냥 돈이 있어서 돈을 넣고 그날 전부 팔아서 7억...

 

돈이 돈을 낳는다.

 

이래서 돈을 많이 모아야 한다.

 

눈덩이 효과로 처음에는 눈덩이가 작아서 굴려도 굴려도 그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눈덩이가 커질수록 늘어나는 눈의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7억을 벌었다는 슈퍼개미의 기사를 보면서 참 많은걸 느낀다.

 

더 열심히 살고 더 아끼고 더 많이 모아야겠구나...

 

근데 요즘 뭔가 많이 힘들다.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코스피가 2600대로 들어왔다. 모든 주식이 녹아내리고 있다.

 

내 주식도 함께 녹아내리는데 나는 오늘도 주식을 샀다.

 

공포의 매수를 해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계속 매수를 했다.

 

근데 어제 그런 생각을 했다. 2600까지 가겠어? 이제 올라가겠지.

 

그 전날에도 이 만큼 떨어졌는데 이제 올라가겠지?

 

ㅋㅋㅋㅋㅋㅋ

 

안 올라간다... 요즘 기사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코인에 물려서 우울증에 걸렸다고 한다.

 

나도 그래서 요즘 기운이 없는 건가 싶다...

 

그동안 떨어질 때마다 전부 샀고 이제 매수할 수 있는 돈이 천만 원 남았다.

 

내일도 떨어지면 매수를 해야 할까?

 

정말 마지막 돈이다.

 

신중해야 한다.

 

이것 때문에 요즘 잠을 잘 못 잔 건가?

 

나는 그렇게 크게 힘들다고 생각 안 한 거 같은데 은근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결국 다시 올라갈 거다.

 

그때 이렇게 공포에 떨면서 매수를 한 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날이 제발 빨리 오면 좋겠다.

 

이런 하락장을 보면서 결국 끝에는 배당주를 사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주식이 주업이 아닌 이상 주식만 보고 살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산의 규모가 생기면 배당주에 넣어 놓고 맘 편하게 사는 게 오히려 좋을 것 같다.

 

떨어지는 걸 보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ㅋㅋㅋ

 

오늘의 하락장과 공모주 하루 7억을 보면서 참 많은걸 느꼈다.

 

더 열심히 살고 더 많이 모으고 계속 공부해야 한다.

 

그래도 오늘 20만 원 벌어서 너무 기쁘고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