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의 필요성

 

 

생각정리

이 사진은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저렇게 누워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누워서 돈생각도 안하고, 미래 생각도 안하고, 아무 걱정없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요즘이 아니라 매일 생각이 너무 많다. 생각이 많은것도 병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생각정리의 중요성을 느낀다. 내가 하고 있는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서 뇌의 서랍을 만들어 놓고 필요할때가 되면 빼서 생각하고 다시 넣어 놓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생각의 노예가 되기 싫어서 몇 일 전부터 명상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눈을 감으면 더 많은 생각들이 밀려온다. 제대로 된 명상을 하려면 최소 2년은 걸린다는데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생각정리만 잘 해도 추진력과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전에 올드보이를 다시 봤는데 좋은 대사를 발견했다. "사람은 상상력에 있어서 비겁해진다. 그러니까 상상을 하지 않으면 용감해질 수 있어" 이 대사를 듣고 민수형은 곧 이가 뽑힐 위험에서 재밌다는듯이 웃는다. 생각없이 사는건 좋지 않지만 너무 많은 생각은 사람의 행동력을 꺾고 부정적인쪽으로 많이 가게 만드는 것 같다.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리스크가 크지 않은 것들은 많은 생각을 할것 없이 추진력을 가지고 그냥 해보는게 더 좋은 방법일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이 많은건 걱정이 많아서인것 같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모으고 열심히 투자하다보면 언젠가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싶다.